본문 바로가기

2019

여의나루 BHC 치즈볼, 순살 반반치킨 & 슈퍼피자 & 편의점 라면 후기

올해 초에 성북점자도서관에서 낭독봉사를 했어요.

교육을 함께 받았던 분들과

오늘 처음으로 모두 모여 정모를 했습니다.

 

과천, 인천, 수원, 판교, 서울 등등

각자 사는 곳들이 참 다양해서

여의나루에 모여 자전거를 타고 먹부림을 해보자!

.....고 애초에 이야기를 하였으나

그냥 먹부림한 후기가 되어버린....ㅎㅎ

 

저희는 3번출구 쪽에 있는 미니스톱 기준 오른쪽

나무 아래 자리잡았어요.

 

그냥 있는 자리에 잡았는데, 완전 명당!ㅎㅎ

해도 안 들고, 풍경도 예쁘고 참 좋더라구요.

 

 

 

 

 

출구에 리플릿 가지고 계신 아주머니들께서 쭉 줄서있는데,

한 장만 받아도 무섭게 올려주세요.

 

저희는 그 중에서 BHC 순살 반반치킨과 치즈볼 5개를 주문했습니다.

저희 진짜 순살치킨 받고 신고하려고 했어요.

그냥... 용가리 맛....

 

거의 20,000원에 가까운 가격인데,

이거 좀 심하다 싶더라구요.

 

와... 제 인생 최악의 치킨ㅎㅎ

BHC에서 순살은 절대 시키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치즈볼은 처음 먹어봤는데,

명성답게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조금 비싸다 싶었지만(5,500원), 그 가격을 하네요. 굳굳

 

아, 이 매장은 배달비 없는 곳이어서 좋았어요.

리플릿에 배달비 무료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하지 않아서 정확히 어디였는지는 모르겠어요.

 

 

 

 

 

크기도 너무 작고,

치킨이 진짜 그냥 용가리 맛이라..

게다가 양념은 떡꼬치 맛.. ㅠㅠ

 

매장이 이상한 것 같다고,

우리 똥밟았다고 했는데,

아니었더라구요.

다른 후기들 보니 비주얼이 다 비슷한 걸 보면.

 

어쨌든, 신고하려고 찍은 사진이

이렇게 쓰이네요ㅎㅎㅎ

 

 

 

 

 

날으는 물고기 출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들이 오신 분들이 진짜 많았어요.

 

아기들이랑 오신 가족분들,

커플끼리 오신 분들,

저희처럼 친구들끼리 오신 분들도 많고.

 

그런데, 사진에 보이시나요?

날으는 물고기?ㅎㅎㅎ

 

사진이 진짜 절묘하게 찍혀서

찍고 너무 신기해했다는.

 

 

 

 

 

피자는 SUPER PIZZA에서 시켰어요.

포테이토 피자에,

고구마 무스 추가,

그리고 신의 한수라는 크림치즈(?) 추가.

 

제가 주문 안해서 모르겠지만

맛은 좋았어요ㅎㅎ

한강 is 뭔들...ㅎㅎ

 

아, 피자는 요기요 어플

배달비 무료인 곳 찾아서 주문했습니다.

 

그 와중에 텀블러 가지고 온 나, 칭찬해!

(튼실한 허벅지의 주인공)

 

 

 

 

 

옆에서 솔솔 불어오는 라면 냄새를 참지 못하고,

편의점 라면(미니스톱)을 또 먹었습니다.

 

오른쪽이 참깨라면,

왼쪽이 진라면이에요.

 

진라면 진짜 최고였어요.

 

하필 진라면에 벌레가 들어가 있던 건 안비밀.

그러나 단백질이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하.하

 

 

저희의 벌레잡이를 책임진 맥주병.

벌레 증맬증맬 많아요.

플러스 비둘기.

 

여기저기 음청 날라댕기는데

혹시 저희 소리지르는 것 때문에

시끄러우셨다면 죄성합니다.

 

 

 

 

 

 

오후 1시에 와서 7시 30분까지 있었어요.

네버앤딩 먹부림과 수다가 공존했던 하루였습니다.

 

정말 분위기에 취하는 곳..

여의나루로 놀러 오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