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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원/광교] 상현역 맛집 프렌치 레스토랑 로페라(L'opera), 런치를 즐기다

2018년 9월의 기록 :)

 

작년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맛있는 것을 먹어보자며 야심차게 갔던 곳!

 

광교에 있는 프랑스 레스토랑

L'OPERA입니다.

 

저희는 미리 4인 런치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런치 가격은 1인당 29,000원입니다.

기본 메인 메뉴 외에 스테이크나 오리고기로 바꾸시려면 요금이 추가됩니다.

스테이크 : 20,000원 / 오리고리 : 10,000원

 

저희는 메뉴 하나만 스테이크로 바꿨습니다.

 

 

내부는 고급스럽고, 어두웠어요.

분위기를 내려는건지 은은한 조명만 켜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밝았으면 했습니다.

 

저녁 때 오시면 제대로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이트코스로 정말 좋겠어요.

 

12시쯤에 갔는데,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장식물.

인테리어가 감각적입니다.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요.

 

 

 

 

기본 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금수저의 기분이란 이런 기분이군요.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스프입니다.

식용꽃 덕분에 향이 가미되어 스프의 맛을 한층 돋구어 줬습니다.

위에 하몽이 올라가 있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먹다가 기억나서 찍은 사진이라 더러움 주의)

 

함께 나오는 식전빵인데,

일반 잼이 아니라

애호박이 들어간 소스라 독특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스프레드처럼 부드러운 식감이어서 좋았어요.

 

 

 

 

 

마리네이드된 연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른쪽에 함께 나온 소스 2종류와 소금 1종류.

왼쪽부터 순서대로 아보카도 - ?? - 히말라야산 소금

가운데 소스가 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가운데 소스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독특했던 건 히말라야 소금!

 

한 톨씩 찍어먹으면 연어 맛을 극대화해주더라구요.

 

 

 

 

관자 오일 파스타먹물 리조또입니다.

 

이게 오늘의 파스타 / 오늘의 리조또.

기본 메인 메뉴!

 

관자 오일 파스타는 맛있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먹물 리조또가 약간 짭짤했지만 맛있었어요.

오징어가 잘게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탱글탱글!

쌀알도 살아있는 느낌이어서 더 좋았던.

 

 

 

 

 

2만원을 내고 추가한 스테이크였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깜짝 놀랐어요.

크기가 너무 작아서.

 

그리고 맛을 보면서 또 놀랐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그리고 마지막.

커피와 마들렌, 그리고 크렘브륄레.

 

아메리카노와 달달한 디저트 조화는 찐입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이건 정말 상줘야 해요. (진지)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 ★★★★☆

 

양이 조금 적었다는 건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메뉴 하나하나 정성들인 느낌이었고,

대접받는 느낌이었어요.

 

메뉴가 나올 때마다

재료와 만든 과정 등을 잘 설명해주셔서

음미하면서 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담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