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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여행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1박 2일 여행 (feat. 오크밸리 카페, 원주 뮤지엄 산, 원주 뮤지엄 산 카페)


2020.05.06~07 / 2일차 여행코스

 

2020.05.07 2일차의 기록

 

 

 


Oak Cafe

 

느지막이 일어나

로비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체크아웃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뭘로 채울까 하다가

체크인할 때 보았던 베이커리로 향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더티 초코 크로와상.

 

초코를 워낙 좋아해서 선택한 빵인데

구매했던 빵들 중에 가장 맛있었다.

(부모님도 동의하신 부분)

 

 

안쪽에 초코크림도 들어있고

겉에 묻은 초코도 살짝 쌉싸름하니 맛있었다.

많이 달지 않아서 부모님도 좋아하셨다.

 

 

 

 

아빠의 픽 뺑오쇼콜라와

엄마의 픽 카스테라.

 

뺑오쇼콜라는 초코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아쉬웠고

카스테라는 촉촉하니 맛있었다.

 

 

 

 

음료는 따로 시키지 않았다.

 

구매할 때 확인해보니

회원카드가 있으면 할인이 된다고 하여

할인을 받았는데 10%였던 걸로 기억한다.

 

 

 

전체적으로 홀도 넓고

물이나 제반시설도 깔끔하게 구비되어 있어 좋았다.

 

 

 

 


뮤지엄 SAN

 

식사를 서둘렀던 이유

뮤지엄 SAN을 보기 위해서였다.

 

엄마 지인분께서 엄청 추천하셨다고 하여

기대했던 이곳.

 

생각만큼 괜찮았고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좋아하는 편이다.)

 

 

 

 

 

우린 기본권으로 끊었고,

오크밸리 회원증으로 1인만 20% 할인 받았다.

 

 

 

 

입장하면 보이는 이 곳

카페 겸 굿즈샵이다.

 

 

 

 

입장하면서 받은 음료 할인권은

여기서만 사용할 수 있다.

 

본관에 뷰가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하여

우리는 거기서 커피 한잔 하기로 했다.

(그곳은 음료 할인을 받을 수 없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여서

곳곳에 이렇게 우산이 비치되어 있다.

 

개인우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여

뮤지엄 소유의 우산을 종종 사용했다.

 

11시에 시작된 도슨트 투어가 있어서

투어를 따라 이동하며 해설을 들었다.

 

 

 

안도 타다오의 철학 중 하나가

풍경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라고 한다.

 

바람을 이용해 고철이 돌아가도록 설계하여

자연과 모형의 조화를 더했다.

 

 

 

 

풍경도 아름답지만 꽃과 풀내음이 향기로웠던 이 곳.

 

함께 해설을 듣는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며

이곳에서만큼은 잠시 마스크를 벗고

피톤치드를 맘껏 마셨다.

 

 

 

 

안도 타다오는 설계할 때

벽면을 만들어 궁금증을 높이고

가까이서 풍경을 보았을 때

감탄을 자아내도록 한다.

 

 

 

 

조형물이 물에 닿는 면적이 엄청 적은데

저 거대한 철물이 버티는 걸 보니 신기했다.

 

해설자님에 의하면

방문했던 아이들이 떡볶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했단다.

 

이 얘기를 듣고 나니

사진을 볼 때마다 떡볶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떡볶이 길을 통과해 들어간 본관에서

구매한 표를 검사한다.

 

오른쪽에 볼록 튀어나온 산 모양이 참 센스있다.

 

 

 

 

떡볶이 길을 통과해 들어간 본관에

뷰가 좋은 카페가 있었다.

 

커피가 고팠던 우리는

해설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커피 한잔 하고 가기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조형물이나 설계의 특징을 알 수 있어

관람하는 재미가 더해지기 때문에

도슨트 투어는 짧게라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커피 가격이 비싼데

직접 내린 커피가 아니라

머신으로 내린 커피여서

좀 아쉬웠다.

 

 

 

 

테라스가 있었지만

비도 오고 날이 추워서 잠시 구경만 하고

실내에서 커피를 마셨다.

 

그래도 커피가 맛있었으니 만족하기로.

 

 

 

 

 

20대인 나에게도,

50대인 부모님에게도

인상적이었던 시.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그리고 안이함을 물리치는 모험심

 

 

이제 막 퇴사를 한 나에게도

명예퇴직을 앞둔 아버지에게도

필요한 말이었다.

 

 

 

 

나는 미술관에 가면

모든 작품을 감상하기보다는

꽂히는 작품을 오래 감상하는 편이다.

 

그림인데도 불구하고

직물의 질감을 잘 살린 이 그림에

내 시선이 오래 머물렀다.

 

동시에 좋은 포토스팟인 것 같아

부모님과 내 사진도 한컷씩 찍었다.

 

 

 

 

 

돌무덤이 많은 스톤 가든이다.

 

대체 이게 뭘까 궁금했는데

경상도, 제주도 등등 지역별로 팻말이 있는 걸 보니

우리나라 지형 위에 돌무덤으로 지역을 표시한 듯 싶다.

 

지역별 특징은 없고 위치만 표시해 두었다.

헬리캠이 있었다면 공중에서 한번 촬영하여 확인해 보고 싶었다.

 

 

 

 

 

곳곳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종이박물관에서는

종이의 역사부터 종이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종이를 아래에 대고 움직이면

빛으로 만들어진 글자가

잉크처럼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신기한 체험이니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엽서를 발송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생각나는 친구나 가족들, 연인들에게

편지를 써보면 좋을 것 같다.

 

 

 

 

 

출구 옆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들을 마지막으로

뮤지엄 SAN 관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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