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일상

나의 단골 맛집, 망포 포동이네(구 은행골) 초밥 포장 후기


생애 6개월차인 조카를 보러

수원에 갔다가

오랜만에 나의 단골집

포동이네에 왔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점심 특선 가격이 아니라

늘 이 가격이기 때문에

저녁식사를 하러도

많이들 오신다.

 

모둠초밥 1만원,

특선초밥 1만 5천원이다.

 

내가 주문한 건

모둠초밥 2 + 특선초밥 1이다.

각각 12피스로 양도 많다.

 

 

코로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음식점도 타격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평일 점심시간이기도 했지만,

항상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던 곳인데

매장이 텅 비어있는 걸 보니

조금 어색하긴 하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조금씩 하고 있어서

배달이나 포장을 잘 안하는 편인데,

조카를 돌봐야 해서

어쩔 수 없이 포장을 해왔다.

 

매장에서 먹을 때

우동을 같이 먹는 게 너무 좋아서

포장을 할 때면 우동도 함께

포장해달라고 말씀드린다.

 

 

우동은 재료만 포장해주기 때문에

집에서 식사를 할 경우에만

포장을 하는 게 좋다.

 

냄비에 물을 넣고

다같이 한번 끓여준다.

이 때 물조절이 관건이다.

사진보다는 물을 더 많이 넣어야

짜지 않다.

(나는 왜 항상 짜게 되는지 모르겠다)

 

 

 

 

좌 특선초밥, 우 모듬초밥.

사진으로만 봐도 맛있겠다.

 

포장을 해오면

묵은지 초밥까지 포함해 13p가 온다.

(오른쪽에는 계란초밥에 가려져 있음)

 

 

완성된 우동과 초밥의 조화.

그리고 오른쪽 락교까지.

 

이곳 초밥은

다른 초밥과 달리 밥알이 질다.

처음에 먹을 때는 이게 뭐야? 했는데

한두번 먹다보니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 좋아서

계속 찾게 되었다.

 

포동이네 초밥에서

내 최애는 간장새우와 계란초밥이다.

어떤 초밥집에서는

간장새우가 안 나오는 곳도 있어서

늘 아쉬운데,

여기는 특선에 포함되어 있어서

항상 맛있게 먹고 있다.

 

조카를 돌보느라 정신없긴 했지만

꿀맛같은 식사였다.

 

 


 

 

네이버 지도

포동이네 본점

ma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