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시립미술관
보통 서울시립미술관 관람료는 무료지만,
데이비드 호크니 전은 유료입니다.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면 20% 할인된다기에, 이걸 이용했습니다.
94년생까지는 청소년으로 간주됩니다.
참고해주세요!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주차 팁도 간단히 말씀드리면,
미술관 주차장에 댈 수 없다면 한화빌딩 주차장 추천드립니다.
주말 일일권은 4,000원입니다.
평일은 일일 9,000원이니 참고해주세요.
1층에 무료 전시관이 있어서 들어가 봤어요.
개인적으로 이 세개가 가장 맘에 들었네요.
저는 공간 그림에 혹은 전시물에 매력을 느끼나봐요.
여기는 플래시 없는 사진은 가능합니다.
2층 왼편에 천경자 컬렉션도 있네요.
이것도 무료 전시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디오 가이드 대여는 필요한 것 같아요.
데이비드 호크니를 1도 모르는 사람으로서 배경설명이 없었으면
아무것도 몰랐을 것 같더라구요.
데이비드 호크니 전은 사진도 영상도 불가합니다.
그래서 사진은 따로 못 찍었어요.
인상적이었던 그림은,
동성애를 본격적으로 밝히기 시작한 크로키 그림들과
A bigger splash(첨벙)이라는 수영장 그림
그리고 부모님 인물화가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보통의 작가들은 그들만의 일정한 시그니처와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면
(예컨대 고흐는 유화로 거친 표면효과를 드러내고 있죠)
데이비드 호크니는 영향을 받은 작가에 따라
그때 그때 그림 스타일이 달라지는 게 신기했어요.
근데,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ㅎㅎ
본래 1도 모르는 작가였어서 그런지 많은 흥미는 없었어요.
그렇지만,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 있는 것 보면
충분히 건졌다고 생각합니다ㅎㅎ
2. 십원집 서소문점(점심)
소스장 진짜 맛있더라구요!
파불고기는 꼭꼭 소스 찍어드셔야 합니다.
저희는 연탄 파불고기 2인분 + 고추장불고기 1인분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볶음밥 2인분까지!
기본찬과 계란찜, 불고기, 볶음밥
완벽한 콜라보였어요.
진짜 숯불향이 나서 맛있었어요.
고추장불고기는 소스없이,
파불고기는 소스 꼭 찍어서 드시면 좋아요.
쌈 싸서 먹으면 크....
아무데나 찾아서 들어간건데 보물집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ㅎㅎ
3. 돈의문박물관마을
가는 길에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어요.
덕분에 보게 된 정동교회.
한국에 설립된 첫 교회라고 하죠?
지나가는 길에 정동극장과 신아기념관도 있더라구요.
신아기념관은 찾아보니 신아일보였던 곳이라고 해요.
이렇게나마 옛날 모습들이 남아있어서 반가워요.
Lepul이라는 예쁜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발견했는데,
여기가 여우각시별에 나왔던 곳이라네요.
이 드라마 재밌게 봤었는데,
여긴지는 몰랐어요.
남녀주인공이 함께 나오는 첫 장면이에요.
아주 예쁜 장면이죠ㅎㅎ
(어쩌다보니 드라마 홍보)
사설이 길었습니다.
드디어 돈의문박물관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시립미술관에서 걸어서 10분가량의 거리입니다.
1층에 자리한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에
잠시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박물관마을로 가시려면 재생이야기관에서 나오셔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시면 돼요.
독립운동가들의 집입니다.
정갈하고 깔끔하죠?
돈의문구락부입니다.
구락부는 club을 뜻하는 말이랍니다.
근대시기에 사교모임을 진행했던 곳이라고 해요.
재즈바 느낌이었어요.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서 볼거리가 좀 있더라구요.
이렇게 체험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구요.
돈의문 구락부 내 연회장은 빌릴 수도 있게 되어있고
박물관마을 투어도 신청하면 가능하다고 하니
이왕 가는 거 투어까지 하시면 일석이조일 듯 합니다!
이상으로 일일 투어코스 포스팅 마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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