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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일상

매실 씨빼는 기계 없이, 매실 씨빼기 & 매실 장아찌 만드는 법


6월,

해마다 이맘때쯤 매실을 절여

매실장아찌를 해먹고 있다.

 

작년에는

6월 둘째주쯤 매실을 구매했다.

그때는 매실이 실하고 상태가 좋아서

이번에도 6월 12일에 구매를 했는데

이번에는 무른 매실이 많았다.

 

 

아무래도 날이 빨리 따뜻해져서 그런가보다.

좀 아쉽다.

 

 

 


매실장아찌 만드는 법

STEP 1.

찬물에 2~3번 씻는다.

불순물 제거를 위함이다.

 

씻은 매실은 물기 제거를 위해 채반에 받쳐두고

오른쪽에 빈 통을 준비한다.

 

 

 

 

STEP 2.

이쑤시개를 이용해 꼭지를 뗀다.

뾰족한 도구를 이용하면 손쉽게 빠진다.

 

꼭지를 뗀 매실은 분류해서 빈 통에 넣어둔다.

 

 

 

STEP 3.

작년에는 무른 매실이 없어

망치로 두드려서 매실 씨를 뺐는데

 

올해는 무른 매실이 많아 직접 칼로 씨를 발라냈다.

4면을 씨를 피해 잘라준 뒤에 꼭지부분을 비스듬히 잘라 발라낸다.

 

 

 

STEP 4.

하나 하나 일일이 과육을 발라내느라 고생은 했지만

예쁘게 다듬어진 매실을 보니 기분이 좋다.

 

다음은 설탕을 부어주는데,

주로 1:1로 넣는다고 하지만

작년에 만들었던 매실 장아찌가 너무 달아서

올해는 매실과 설탕의 비율을 10:7로 넣었다.

(매실 10kg, 설탕 7kg)

설탕의 양은 집집마다 다르니,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본래 매실과 설탕을 겹겹이 넣는 게 정석이다.

우리는 이 통에 담글 예정이어서 설탕을 위에 붓고

비닐장갑을 이용해 한번씩 뒤적뒤적 섞어주었다.

 

매실 장아찌에서 나오는 물은 매실청으로 즐기면 되고,

 

매실은 그 자체로 먹거나,

고추장과 다진 마늘 그리고 참기름을 한방울 더해

조물조물 무쳐먹으면 맛있다.

 


 

 

매실청 만드는 법 / 매실 씨빼기 꿀팁 (ft. 매실 장아찌 만드는 법)

6월! 청매실 수확 시기죠. 때깔이 참 좋아요. 해마다 엄마가 이 때깔에 홀려 사오시는 바람에 매실청을 담그고 있답니다. 때마다 이번만 하고 그만하자고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늘 같��

ljenny.tistory.com

작년에 망치를 이용해 매실씨를 뺐던 영상이 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